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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술이 가정폭력 가능성 4배로 높인다

등록 2005-04-09 11:13

술이 가정폭력 유발 가능성을 4배로 높인다는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태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태국 방콕 라마토보디 병원의 정신과 의사 론나차이 콩사콘은 건강증진기금과 `가정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등이 8일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태국 언론은 전했다.

방콕의 7개 지역 거주 578개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이 가정폭력에 명백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부의 주류세 수입은 늘어날지 몰라도 술 한병이 소비될 때마다 가정폭력 위험은 4배로 높아진다"고 론나차이는 지적했다.

그는 조사 대상 4개 가정 당 1개 이상이 정서적,물리적 가정폭력의 폐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가정폭력 희생자 보호를 강화해야 하며 부모와 배우자의 학대 행위를 중벌로 다스릴 수 있도록 새로운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태국의 지난해 가정폭력 신고가 전년의 2배인 6만 건 이상으로 늘어났다며이는 태국이 비폭력을 신봉하는 불교국이라는 점에 비춰 괄목할 만한 증가세라고 지적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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