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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네팔, 칭짱철도 카트만두까지 연장 요청

등록 2007-12-03 15:00수정 2007-12-03 15:26

칭짱철도는 칭하이성과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시짱(티베트) 자치구의 라싸를 연결하는 길이 4천64㎞의 철도로 전체 구간 중 4분의 1 가량인 960㎞가 해발 4천m 고원지대에 펼쳐져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칭짱철도는 칭하이성과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시짱(티베트) 자치구의 라싸를 연결하는 길이 4천64㎞의 철도로 전체 구간 중 4분의 1 가량인 960㎞가 해발 4천m 고원지대에 펼쳐져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네팔 정부가 칭짱(靑藏) 철도를 자국 수도인 카트만두까지 연장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인도 일간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3일 보도했다.

사하나 프라단 외무장관은 최근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대표로 한 중국 고위 대표단에게 칭짱 철도를 카트만두까지 연장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칭짱철도는 칭하이(靑海)성과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의 라싸(拉薩)를 연결하는 길이 4천64㎞의 철도로 전체 구간 중 4분의 1 가량인 960㎞가 해발 4천m 고원지대에 펼쳐져 있다.

네팔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 중국은 과거 칭짱 철도를 네팔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네팔측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노선 연장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칭짱 철도 완공 이후의 티베트의 변화를 관찰한 네팔 정부가 철도 연장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는 것.

특히 유일한 석유 공급원인 인도로부터의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네팔이 중국에서 연료를 수입하기 위해 네팔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한편 인도 정부측은 우방인 네팔이 중국과 가까워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철도 연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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