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군 소속 항공기가 30일 아체 북부 바다에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3명이 실종됐다고 뉴스포털 데틱콤이 30일 보도했다.
사고 항공기(Nomad 기종)는 아체주(州) 북부도시 사방에서 북부수마트라 주도 메단으로 가기 위해 악천후 속에 이날 오전 11시에 이륙했으나, 15분 뒤 엔진고장으로 회항해야 했다.
그러나 사고기는 공항에 도착하지 못한 채 해안에서 200미터 가량 떨어진 바다에 비상착륙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구조대가 사고 직후 중상을 입은 4명을 구조했으나 병원으로 옮긴 직후 2명이 사망했다. 해군은 현재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성철 통신원 speednews99@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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