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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파키스탄 선관위, 총선 공식 개표결과 발표

등록 2008-03-07 21:46

부토당 연방하원 120석…샤리프당 90석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18일 치러진 총선의 공식 개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고(故)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파키스탄인민당(PPP)은 총 331석(비례대표 및 여성, 소수종교 할당 포함)의 연방하원 의석 가운데 120석을,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는 90석을 차지했다.

반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Q)는 51석, PML-Q와 연대했던 카라치 지역정당인 '무타히다-카우미 운동'(MQM)은 25석에 그쳤다.

파슈툰계 민족정당인 아와미국민당(ANP)이 13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여권을 배제한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한 PPP와 PML-N, ANP의 의석은 모두 223석이 됐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당선된 18명 의원 중 11명이 PPP(7명)와 PML-N(4명)에 합류해, 거국내각에 참여하는 의원 수는 모두 234명으로 늘었다.


폭력사태와 후보자 사망 등으로 선거가 치러지지 않은 선거구를 포함한 11개 미확정 의석을 차지하고라도, 이미 대통령 탄핵과 개헌이 가능한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 셈이다.

한편 4개 지방의회 가운데 3곳에서는 야당이 압승했고 여당은 1개 주에서만 다수당이 됐다.

펀자브주에서는 샤리프의 PML-N이 165석, PPP가 106석을 차지한 반면, PML-Q는 86석에 그쳤고, 신드주(州)에서는 PPP가 88석 MQM이 51석을 각각 기록했다.

북서변경주에서는 ANP가 46석으로 제1당, PPP가 30석으로 제2당이 됐다. 다만 발루치스탄주에서만은 PML-Q가 20석으로 다수당이 됐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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