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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타지크-아프간-이란 경협강화 합의

등록 2008-03-26 00:59

마약 근절과 이란어 TV 방송국 설립에도 합의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이 인접국인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3국 외무장관들은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타지크 수도 두샨베에서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25일 전했다.

하르마혼 자리피 타지크 외무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3국이 수송 부문과 철도 및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리피 장관은 이어 3국이 두샨베에 본사를 둔 이란어 TV 방송국을 설립키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란긴 다르파르 스판타 아프간 외무장관은 마약거래 근절방안을 묻는 질문에 아편은 자국내 힐멘드주(州)와 탈레반이 장악중인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면서 아프간 정부는 5만㏊에 달하는 아편 재배지를 파괴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 마약은 타지크를 거쳐 유럽 등지로 흘러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국 장관은 이날 서명한 공동성명을 통해 마약 생산 및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합심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은 또 이번 회담을 통해 이란어를 사용하는 3국을 묶는 국가연합 구성방안도 논의했으며 두샨베에서 올해 가을에 열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기간에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타지크 외무부 관계자가 전했다.

유창엽 특파원 yct9423@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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