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8일 관영 언론매체들을 통해 쓰촨(四川)성 대지진에도 불구 지진 피해지역내의 핵 시설은 안전하고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화 통신은 이날 중국환경보호부가 지진 발생후 즉각 대책 회의를 소집한후 피해 지역내 핵시설의 안전과 방사능 누출 여부를 조사했다고 전하고 조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환경보호부 산하 핵.방사능안전중심은 그러나 지진 발생 이튿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 전 직원에게 비상 경계령을 발동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한경보호부는 이어 지진 피해 지역에서 화공공장, 오염 처리시설, 위험 화학 약품 공장, 강과 하천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아무런 오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 피해 지역에는 중국의 비밀 핵시설들이 많아 핵 안전사고나 방사능 누출 우려가 제기됐었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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