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AP=연합뉴스) 11일 터키 에르진잔 주(州)의 한 마을 길거리에서 폭탄이 터져 군인 8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터키 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폭발 당시 군용 차량이 지나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폭발을 일으켰다고 자청하는 책임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폭발은 쿠르드 반군 단체가 터키 군과 대치하고 있는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이들 반군은 공격 수단으로 길거리 폭탄을 종종 사용해왔다.
쿠르드노동자당(PKK)은 터키 남부에서 1984년부터 자치권을 주장하며 투쟁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터키는 반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라크 북부에서 공습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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