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AP=연합뉴스)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지난 25일부터 나흘 동안 아프간 남부에서 반군과 교전을 벌여 반군의 무장대원 1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28일 연합군이 밝혔다.
이번 전투는 자동화기와 로켓추진탄, 박격포 등으로 무장한 반군 세력이 아프간 남부 헬만주(州)에서 정찰 활동을 하던 연합군과 아프간 정부군을 여러 차례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됐다고 연합군은 성명을 통해 말했다.
연합군과 아프간 정부군은 즉각 반격에 나섰고 공군의 지원을 받아 나흘째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연합군은 덧붙였다.
연합군은 이번 전투 과정에서 아프간 정부군이나 연합군, 민간인의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프간 남부의 헬만주는 탈레반 무장세력의 주요 근거지이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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