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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베트남 “중국산 우유서 멜라민 성분 검출”

등록 2008-09-23 20:33

“수입된 18t 중 1t 이상 시중에 유통”
베트남 보건당국은 23일 중국산 우유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보건부의 응웬 훙 롱 식품부 부국장은 23일 "호찌민시 보건당국이 중국의 내몽고일리산업그룹이 생산한 우유에서 멜라민 성분을 발견해 이 우유를 수입한 낌안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18t 상당의 우유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중국의 멜라민 분유 사태가 확산되자 22일부터 중국에서 수입된 우유제품 전체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일리산업그룹 제품에서 멜라민 성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의 낌안 회사는 일리산업그룹 제품 18t 1천494팩을 지난해 7월 수입해 이미 1t 이상을 시중에 판매했으며 나머지는 당국의 조사가 예상되자 각 상점으로부터 리콜을 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보건부는 중국산 우유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베트남 내에서 팔리고 있는 중국산 우유제품 22개의 리스트를 작성해 고지하고 멜라민이 들어 있는지를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

당국은 또 이미 팔려나간 제품을 먹고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도 각병원 등을 통해 조사하기로 했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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