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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필리핀·이라크 ‘언론인의 지옥’

등록 2005-05-03 18:22수정 2005-05-03 18:22

각각 18명·41명 피살

지난해에만 1100명 이상의 언론인들이 업무수행으로 공격을 받았으며, 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로는 필리핀과 이라크 등이 꼽혔다.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세계 언론자유의 날’인 3일을 앞두고 배포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언론인보호위원회는 지난해 56명의 언론인이 숨지고 124명이 투옥되거나 실종되는 등 모두 1146명이 공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살된 언론인 대부분이 위험한 업무 수행보다는 보복 행위로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2000년 이후 5년 동안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는 필리핀, 이라크, 콜롬비아, 방글라데시, 러시아 차례로 꼽혔다. 필리핀은 지난 5년간 18명의 언론인들의 업무와 관련해 살해됐으며 이들 모두는 정부와 경찰의 부패, 마약거래, 범죄단체 활동 등을 보도했다. 이라크는 언론인들의 주요 사망원인이 교전이었지만 업무 중 숨진 41명 중 13명은 계획적 살인의 피해자였다고 전했다.

한편,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3일 내놓은 언론자유 탄압 지도자 명단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언론을 많이 탄압하는 지도자로 분류됐다. 뉴욕 파리/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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