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북부에서 6일 타밀반군(LTTE)의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야당 지도자를 포함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리랑카 국방부 대변인인 우다야 나나야카라 준장은 "아누라다푸라에서 반군이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지금까지 25명이 죽고 8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야당 통일국민당(UNP) 사무실 근처 버스 승강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군 장성 출신의 야당 지도자인 자나타 페레라가 사망했다.
페레라는 현역 시절 타밀반군에 대한 작전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한편 올 연초 평화협정 종료를 선언한 정부군은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현재 반군의 수도인 북부 킬리노치치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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