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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캐나다, 세계 최초로 비스페놀-A 독성물질로 규정

등록 2008-10-18 23:41

캐나다가 18일 플래스틱 용품 제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 비스페놀-A(BPA)를 관보(Canada Gazette) 위험 화학물질 리스트에 올림으로써 세계에서 처음으로 BPA를 독성물질로 공식 규정한 첫 국가가 됐다.

이날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이 결정은 토니 클레멘스 보건장관이 6개월 전 이 물질의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취해진 것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곧 이 물질을 함유한 젖병 제품의 수입과 판매, 광고를 금지할 방침이며 이 물질의 허용수준을 제한할 계획이다.

존 베어드 환경장관은 "유아젖병에 대한 정부의 BPA 금지는 올바른 결정임이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BPA에 대한 연구는 이 물질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진과 같은 기능을 하며 암과 동물불임과 연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최근에는 이 물질에 심하게 노출될 경우 심장질환과 성인당뇨에 걸리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환경운동가 아론 프리먼은 "캐나다 정부의 조치는 BPA 전면금지 조치를 향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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