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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방콕 국제공항서 폭발 잇따라 12명 부상

등록 2008-11-26 11:59

26일 오전 태국 수도 방콕의 주요 공항 두 곳에서 최소 4차례 폭탄 테러가 잇따라 12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밖에서 세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

또 두 시간 뒤인 오전 6시30분께엔 옛 국제공항인 돈 므엉 공항 바깥에 진을 친 반정부 시위대에 괴한이 폭발물을 던져 세 명이 다쳤다.

태국 채널3 방송은 수류탄 한 발도 함께 투척됐지만 불발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폭발물의 종류와 테러의 배후는 아직 불명확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테러는 전날 밤 방콕 시내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친정부 단체 회원 11명이 부상한 데 잇따른 것이다.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현 정부가 탁신 치나왓 전 총리의 꼭두각시라며 전면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5월부터 거리시위를 벌여왔으며, 8월26일에는 정부청사에 난입해 만 3개월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24~25일에는 의사당과 재무부, 경찰청 청사, 돈 므엉 공항에 있는 정부 임시청사 등을 차례로 봉쇄했다.

수완나품 공항 역시 시위대 난입으로 25일 폐쇄됐으며 현재 외국인 승객 6천명이 발이 묶인 상태다.

(방콕 AP.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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