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조 데비(사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사는 70살 여성이 지난달 초산에 성공해 세계 최고령 산모가 됐다. 8일 현지 언론들은, 하리아나주 진드지구의 알레와 마을에 사는 라조 데비(사진)씨가 지난달 28일 불임치료인 시험관 수정(IVF)을 통해 임신한 딸을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전했다.
올해 만 70살인 데비는 이로써 2005년 당시 66살의 루마니아 여성 아드리아나 일리에스쿠가 세운 세계 최고령 산모 기록을 갈아 치웠다. 결혼 후 10년간 아이를 갖지 못한 그는 여동생을 남편의 후처로 들이기도 했으나 결국 후사를 얻는 데 실패했고, 20년 전 폐경으로 아기를 갖는 꿈을 접었다. 그러다 세포질내 정자 직접주입술(ICSI) 시술을 받고 결혼 생활 55년 만에 자식을 품에 안게 됐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