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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토, 내출혈 위독

등록 2005-05-09 18:18수정 2005-05-09 18:18

수하르토(83)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내출혈로 생명이 위독하다고 9일 <데페아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페르타미나병원의 마르조 수비안도노 의료팀장은 “출혈이 뇌와 심장,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수하르토는 지난 5일 빈혈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1600㏄의 수혈을 받았다. 의료팀은 수하르토의 회복 가능성은 50%라고 덧붙였다.

32년간 인도네시아를 통치해 온 수하르토는 1998년 민주화운동으로 권좌에서 물러난 뒤, 그동안 몇차례 발작과 심장질환, 장출혈 등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 지난 2000년에는 통치기간 부패에 연루된 혐의를 받았지만, 변호인단이 발작으로 뇌손상을 입어 재판에 설 수 없다는 의료진단서를 제출해 재판을 면했다.

수하르토는 지난달 그의 부인이 세운 한 테마공원 창립 기념식장에 부축을 받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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