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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태국, 쿠데타-의회해산 소문 확산

등록 2009-04-12 11:49

정부소식통 “48시간 내 중대 결정”
태국 휴양도시 파타야에서 열릴 예정인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회의가 무산되고 나 서 정가에서는 쿠데타가 발생하거나 정부가 의회를 해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12일 현 정부가 군과 경찰의 협력을 얻지 못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무산된 것으로 비치면서 군부가 조만간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정부를 전복하려는 쿠데타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군과 경찰이 쿠데타의 빌미를 얻으려고 일부러 반정부 시위 대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혼란을 유도했다는 것이 쿠데타설의 배경이다.

또 이와는 달리 아피싯 총리가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의 회를 해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소문 역시 나돌고 있다.

현지 신문인 '더 네이션'은 이와 관련, 익명의 정 부 내 소식통을 인용해 "아피싯 내각은 48시간 이내에 중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피싯 총리는 그동안 반정부 시위대에 굴복 해 그들의 요구대로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이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를 '공공의 적'으로 규정했다.

아피싯 총리는 "국가에 큰 손실을 끼치고도 이를 승리라고 규정한 이와 무리는 '공공의 적'"이라면서 "내 직위가 무엇이든 간에 '공공의 적'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결단코 막겠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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