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이란, 대선 투표함 10% 무작위 재검표

등록 2009-06-20 20:00

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20일 부정선거 논란이 일고 있는 지난 대선과 관련, 전체 투표함 중 10%를 무작위로 추출해 재검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TV가 전했다.

압바스 알리 카드코다이 헌법수호위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3명의 후보 측 대표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전체 투표함의 10%를 무작위로 뽑아 재검표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헌법수호위는 오는 24일까지 부정선거 논란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예정이며, 그전에 재검표가 완료되면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카드코다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는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와 메흐디 카루비 전 의회 의장이 이날 헌법수호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오는 24일까지 이들 후보와 재검표에 대해 논의할 시간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헌법수호위 회의에는 나머지 낙선 후보인 모흐센 레자이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만이 참석했다.

이들 야권 후보 3명은 모두 646건의 불법선거 사례를 수집, 지난 12일 대선 결과의 무효화와 재선거 실시를 헌법수호위에 요청해왔다.

고웅석 특파원 freemong@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