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선거에 개혁파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는 20일 헌법수호위원회에 보낸 서신에서 지난 12일 대선 결과는 무효화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고 로이터가 그의 웹사이트를 인용해 전했다.
무사비 전 총리는 서신에서 "분노를 자아내는 (선거 조작) 조치들은 투표일 수개월 전에 계획됐다"며 "모든 선거부정 사례를 고려해 지난 대선은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웅석 특파원 freemong@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