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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위구르 사태’ 중국 비난 터키, ‘일보 후퇴’

등록 2009-07-18 17:16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유혈시위 진압과 관련, 중국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이던 터키 정부가 입장을 재정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지 일간 라디칼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의 '대학살' 발언에 대한 중국 측의 공식적인 취소 요구와 반발에 터키 정부가 그동안의 강경한 태도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부락 외즈게르긴 외무부 대변인이 "친척들의 곤경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로 이 일이 양국 간의 관계에 지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외즈게르긴은 "현재 위구르 지역이 점차 안정을 회복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중국 정부의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터키 정부는 중국의 안정을 기대했으며 무엇보다도 두 나라 모두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위한 정치적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사태 조사를 위해 터키 기자들을 초청한 중국 정부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얼마 전 중국을 공식 방문한 압둘라 귤 대통령에 이어 후속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스탄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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