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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사이판 관광지 ‘만세절벽’은 어떤 곳

등록 2009-11-20 17:29

2차대전 패망 직전 일본인 집단 투신…유명세 타
괴한의 총격으로 한국인 관광객 6명이 부상한 미국령 노던 마리아나제도 사이판섬의 마르피 지역 ‘만세절벽(반자이절벽)’은 사이판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이름 나 있다.

사이판섬 북쪽 끝에 있는 만세절벽은 1944년 7월7일 일본 패망 직전 일본군 전원이 자살한 데 이어 노인과 부녀자 1천여명이 80여m 높이의 절벽에서 몸을 날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미군은 당시 투신을 막으려 애썼지만 이들은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며 목숨을 끊었다.

만세절벽 앞 마리아나 해구는 깊이가 1만4천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다.

푸른 바다와 높은 절벽을 자랑하고 있는 만세절벽은 일본인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노던 마리아나제도를 관할하는 미국령 괌의 하갓냐출장소 관계자는 “만세절벽은 한국인은 물론 다른 나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지”라며 “현지 관광회사들은 만세절벽을 관광코스에 넣어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욱 특파원 kyunglee@yna.co.kr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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