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한 불법이주 소년이 22일 국경도시인 마에 소트의 한 쓰레기장에서 플라스틱을 모으고 있다. 최악의 생활환경과 강제송환의 두려움에도, 수백명의 난민들이 이곳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져 모은 플라스틱을 팔아 하루 1달러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다. 미얀마에선 수십년간의 정치적 혼란과 빈곤을 피해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들이 인접국 타이와의 접경지대로 몰려들고 있다. 1984년 미얀마-타이 국경지대에 첫 난민수용소가 생긴 이래, 현재 9개의 난민촌에 14만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공식 집계가 되지 않은 난민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에 소트/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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