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인근 지역에 2일 오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키르기스 국립과학아카데미 지진연구소(ISKNAS)가 밝혔다.
ISKNAS는 이날 오전 7시55분(현지시간)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비슈케크에서 서쪽 22㎞ 떨어진 나린 주(州) 코츠코르카 촐폰 마을이라고 밝혔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또 비슈케크와 토크마크 시에서도 각각 규모 3.0과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인구 500만 명의 내륙 산악국가인 키르기스는 지진활성지역에 있을 뿐 아니라 소련시대의 낡은 사회기반시설 탓에 강진이 발생하면 상당한 인명 손실이 우려된다.
2008년 중국 국경 인근에 있는 키르기스스탄의 누라 마을에서 지진이 발생해 74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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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열 특파원 joy@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이희열 특파원 joy@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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