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 '집단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지난 19일 구속됐던 30대 여성 2명이 22일 '합의석방'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이들에 대한 보석청문회가 지난 20일 법원에서 열렸으나 통역 미비 등 준비부족으로 이날 오전 10시로 연기됐고 검찰과 변호인측은 이날 청문회 속개에 앞서 석방조건에 합의, 판사의 승인을 거쳐 석방이 결정됐다.
학생비자 신분인 30대 중반의 친자매인 이들은 이 사건의 용의자 6명의 성폭행에 가담해 피해여성 4명에게 약을 먹이고 폭행하는 것을 도왔다는 신고에 따라 폭행.협박.약물사용.감금 등의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에 연행돼 구속됐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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