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현지시각) 터키 동부 엘라즈으주(州)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터키 이스탄불의 칸딜리관측소는 이날 오후 4시12분께 엘라즈으주 괵데레 마을과 팔루시(市) 사이를 진앙지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엘라즈으주는 지난 8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42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쳤던 곳이다.
팔루시 관계자는 아직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엘라즈으주는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약 550㎞ 떨어져 있으며 북(北)아나톨리아 단층 위에 있어 지진이 빈발하는 곳이다.
터키에서는 지난 1999년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모두 1만8천여 명이 숨진 바 있다.
황정우 특파원 jungwoo@yna.co.kr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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