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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남아시아 폭염으로 최소한 375명 숨져

등록 2005-06-23 11:31수정 2005-06-23 11:31

인도,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각국이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최소한 375명이 기록적인더위로 숨졌다고 정부 관리가 22일 밝혔다.

관리들은 폭염으로 땅이 갈라지고 댐과 강이 말라붙고 있으며 몬순이 늦어져 더위로 인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에서는 일부 지방에서 50도까지 올라가는 기록적인 더위로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동부 오리사주에서만 폭염으로 100명이 숨지는 최악의 피해를 냈다.

사람들이 외부출입을 하지 않아 거리는 텅 비었고 많은 도시들이 유령도시로 변했으며 관청은 오전 업무를 중단했다.

관리들은 우타르 프라데시와 마디아 프라데시주에서는 마실 물이 부족해 마을사람들이 10-15㎞ 떨어진 깊은 우물로 물을 길으러 가야한다고 전했다.

뉴델리에서는 기온이 42도를 넘어가면서 이달들어 첫 3주간 맥주 판매량이 거의600만병에 달하는 기록을 올렸다.

방글라데시에서도 한달간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100명 이상이 숨졌으며 이중최소 24명은 최근 24시간이내에 숨진 사람들이라고 관리들이 말했다.

방글라데시 기상청 관리는 "올해는 인도에서는 물론이고 방글라데시에서도 몬순이 늦어지면서 농토를 태우고 인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주 65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중부 펀잡주는 22일 46도까지올랐고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21일 4년만에 처음으로 44도까지 치솟았다.


중국 북부 산시성의 한 화학공장에서는 더위로 폭발물이 터져 수백명이부상했다.

(뭄바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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