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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세계 요리의 수도’ 2년째 도쿄

등록 2010-11-25 21:25수정 2010-11-26 09:29

‘미슐랭 가이드’ 최신판 발간
식당 14곳 별 3개로 파리 눌러
일본 도쿄 지역(요코하마·가마쿠라 포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파리를 제치고 세계 요리의 수도 자리를 고수했다.

<에이피>(AP) 통신은 24일 세계적 권위의 음식점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 도쿄편 최신판에서 식당 14곳이 최고 등급인 별 셋을 획득해 3성급 식당 10곳을 보유한 파리를 앞섰다고 전했다. 지난해 도쿄는 식당 11곳이 별 3개를 받아 처음으로 파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장뤼크 나레 미슐랭 가이드 디렉터는 “이번 결과는 도쿄가 세계 미식의 수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의 레스토랑은 총 266개의 별을 획득했다. 이 중에는 도쿄 인근 요코하마와 가마쿠라의 2성급과 1성급 레스토랑 26곳이 포함됐다. 나레는 도쿄가 파리보다 식당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에는 식당 16만곳이 있는 반면 파리에는 6만곳이 있다.

올해 도쿄가 승리를 거둔 것은 스시 레스토랑 ‘아라키’가 새롭게 진입하고 ‘하마다야’ 등 지난해 별 2개를 받은 일식 레스토랑 3곳이 별 3개로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최신판은 27일 판매에 들어간다.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이 1900년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관광안내 책자로 시작해 세계적 권위의 음식점 평가잡지가 됐다. 나레는 일본에서의 타이어 판매를 늘리기 위해 무비판적으로 일본 레스토랑에 별을 주고 있다는 일부 비판을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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