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저가항공사가 여객기 180대를 사기로 해 역대 최대 민항기 주문 기록을 세웠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프랑스와 독일 정부 등의 합작사인 에어버스는 A320 기종 30대와 A320 네오 기종 150대를 인도 항공사 인디고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에프페>는 거래 대금을 126억유로(약 18조3300억원)로 추정했다. 인디고가 구매할 A320 계열은 에어버스의 주력 소형기종으로 150석 규모다. 미국 업체 보잉과 세계 민항기 시장을 분점하는 에어버스는 “이번 계약은 민간항공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난달 개발된) A320 네오는 첫 계약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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