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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 타지마할 “빗물이 새고 있다”

등록 2005-07-16 02:25수정 2005-07-16 02:26

인도가 자랑하는 세계적 문화 유적지인 타 지마할에 누수현상이 발생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타지마할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인도고고학연구소(ASI)는 이번 주 초에 몬순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는 바람에 지붕에 균열이 생기면서 지난 14일부터 빗물이 천장 내부로 흘러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ASI 관계자는 "지붕을 구성하고 있는 대리석이 혹서기에 강한 열을 받으면서 팽창했다가 몬순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수축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 정도의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석공들이 동원돼 회반죽으로 금이 간 부분을 틀어막는 작업을 하고 있는 만큼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델리에서 200㎞ 거리에 있는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애비 뭄타즈 마할을 위해 지난 1631년부터 총 2만명을 동원, 22년만에 완성한 인도 이슬람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하루 2만여명이 방문하는 인도 최고의 관광명소인 타지마할은 그러나 최근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는가 하면 소유권을 놓고 각 종교단체 간에 분쟁이 발생하는 등 이래저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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