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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말레이시아 여성, 남편 정부 발가벗겨 공원에 팽개쳐

등록 2005-07-22 11:52수정 2005-07-22 11:53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주에서 남편의 외도에 화가 난 40대 주부가 남편과 사귀는 20대 여성을 구타한 후 발가벗겨 공원에 내팽겨쳤다고 일간 스타지가 21일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라와크주 미리시에 사는 주부(40)가 남편이 젊은 미용사(20)와 사귀는 것을 알고 복수심에 불타 10대 아들과 함께 이 미용사를 두들겨 팬 후 발가벗겨 시내 공원에 내팽겨쳤다고 전했다.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원에서 몸에 상처를 입은 젊은 여성이 나체로 서성거리는 모습을 발견,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에 붙잡힌 가해 주부는 이 미용사가 남편을 유혹해 가정을 파괴하려 했기 때문에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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