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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도요타도 인도 저가차량 시장 공략 나서

등록 2012-05-24 20:10

700만원대…현지서 생산·판매
도요타가 50만엔(742만원)짜리 저가차량을 개발해 인도에 내놓는다. 인도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업계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4일 도요타가 2016년까지 50만엔대의 저가 차량을 개발해, 인도에서 생산·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고급 브랜드로 통하는 도요타 대신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붙인 인도 전략차종이 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발매 뒤 3년 안에 50만대를 파는 것이 도요타의 목표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경차 수준의 저가 차량들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글로벌 업체들의 시장공략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291만대가 판매돼 세계 6위를 기록했던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16년이면 판매량이 488만대로 두배 가량 늘어나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도요타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2010년 자사 브랜드 중 최저가인 에티오스를 발매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들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차종을 개발키로 했다. 에티오스의 차량 가격은 80만엔대로 비교적 비싸다.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량인 스즈키 알토는 35만엔, 현대차 이온은 40만엔대다. 인도 자동차회사 타타의 나노는 25만엔대로, 독보적으로 낮은 가격을 자랑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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