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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정치개혁 탄력받은 미얀마…‘7.7% 경제성장’ 팔걷었다

등록 2012-06-20 19:05

“2015년까지 GDP 3배로 증대”
세인 대통령, 수치와 대결 염두
지난해 3월 출범한 미얀마의 군부 출신 민간정부가 정치개혁 조처에 이어 경제개발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19일 전국에 중계된 텔레비전 연설에서, 향후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7.7%를 목표로 외국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테인 세인은 “정부는 출범 첫해에 정치개혁과 국민화합에 노력했다”며 “올해 시작된 2단계 개혁은 국가와 국민의 발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 자본을 활용해 오는 2015년까지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를 지금의 3배로 늘이겠다고 했다. 지난 수십년간 군부 독재와 국제사회의 제재로 황폐화한 경제의 토대를 다시 쌓고 절대빈곤을 퇴치하는 등 개혁·개방 노선을 가속화하겠다는 선언이다. 미얀마의 2011년 1인당 국민소득은 832달러로 주변 아시아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와 국영기업체 등 기득권층이 장악하고 있던 통신, 에너지, 삼림, 교육, 보건 등 기초산업의 민간 부문 활성화를 위해 민영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개혁 조처에 대한 보상으로 단계적 제재 해제를 추진하면서, 외국 기업들은 원유와 가스, 목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미얀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는 이미 토탈, 쉐브론 등 다국적 에너지업체가 진출해 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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