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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미얀마, 60년만에 코카콜라 마신다

등록 2012-09-12 20:35수정 2012-09-12 20:58

코카콜라
코카콜라
미국 무역제재 풀리며 수입 가능
코카콜라 불매 쿠바·북한만 남아
지구상에서 단 세 나라뿐인 ‘코카콜라 무풍지대’에 속했던 미얀마가 60년만에 코카콜라 수입을 재개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 콜라 원액이 미얀마에 도착했으며 현지 공장에서 병에 담는 공정을 거쳐 곧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코카콜라를 팔지 않는 나라는 쿠바와 북한 두 곳으로 줄었다.

그동안 미얀마에서 코카콜라가 팔리지 않았던 것은,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얀마를 통치한 군부에 반대해 미국이 무역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미얀마에 민간정부가 들어선 뒤 정치·경제 개혁을 단행하자 미국은 제재를 풀었고, 코카콜라 수입도 가능해졌다. 코카콜라가 미얀마 시장 공략에 나서자 경쟁사인 펩시콜라 역시 지난달 미얀마 진출을 선언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코카콜라는 미얀마의 새 시장에 진입하는 대가로 미얀마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코카콜라 자선기금에서 시민단체들에 3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의 인터넷 홈페이지엔 코카콜라가 3년 동안 1억달러를 투자해 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코카콜라 쪽은 정확한 금액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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