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베트남 조류독감 사망자 2명 늘어

등록 2005-01-23 21:13수정 2005-01-23 21:13

 22일 베트남 남부 띠앤지엉성 미토에 있는 시장에서 검역관이 판매용 닭을 검사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지난 3주 동안 9명, 2003년 말부터 지금까지 모두 29명이 숨졌다. 미토/AFP 연합
22일 베트남 남부 띠앤지엉성 미토에 있는 시장에서 검역관이 판매용 닭을 검사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지난 3주 동안 9명, 2003년 말부터 지금까지 모두 29명이 숨졌다. 미토/AFP 연합


베트남에서 최근 조류독감으로 2명이 더 숨진 것이 확인됐다. 지난달 30일부터 3주 사이 베트남에서만 모두 9명이 조류독감으로 숨져, 베트남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아에프페통신>은 베트남 동탑성의 한 여자(35)가 호찌민시 열대질병병원에 입원한 지 하룻만인 21일 조류독감으로 숨졌고, 지난 15일 박리에우성에서 숨진 17살 난 십대도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응우옌떤중 부총리는 “최근 조류독감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고 치사율도 매우 높다”며 “조류독감이 사스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 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보면 조류독감에 걸리면 사망할 확률이 70~75%에 이른다.

또 지난달 말 타이빈성에서 오리고기와 생피를 먹은 것으로 알려진 삼형제가 모두 조류독감에 감염돼, 큰형(45)이 죽고 두 동생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는 형태로 변형될 수도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