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탁신 지지자 강경진압 지시…총선패배뒤 부총리서 물러나

등록 2013-12-02 20:22수정 2013-12-02 21:38

야당 정치인 수텝 트악수반(64)
야당 정치인 수텝 트악수반(64)
‘시위 주도’ 수텝 트악수반은
타이 반정부 시위를 전면에서 지휘하고 있는 이는 야당 정치인 수텝 트악수반(64·사진)이다. 그는 2008~2011년 민주당의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 시절 부총리를 지냈고, 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11년 총선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부총리·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초부터 ‘탁신 친나왓 복귀 반대 시위’가 일어나자, 그는 민주당의 다른 의원 8명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하고 시위의 전면에 나섰다. 특히 11월24일을 ‘백만명 궐기의 날’로 선언해 많은 시민들을 시위장으로 이끌어내며 세력을 규합했다. 당시까지 시위대는 ‘반탁신’ 깃발만 들었을 뿐 구심점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행동’을 조직했고, 지난 30일 ‘인민민주개혁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수텝이 정국의 주도권을 계속 쥘 인물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는 2009년 정부가 불하한 미디어그룹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됐다. 타이 헌법에선 정부가 양도한 회사의 주식을 국회의원이 보유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텝은 2010년 90여명이 숨진 시위 당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자들인 ‘레드셔츠’에 대한 강경진압을 지시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유주현 기자, 사진 로이터 뉴스1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