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태국 총리, “남부 폭력사태 해결에 정치생명 걸겠다”

등록 2005-09-24 23:51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남부 이슬람 지역 분리주의 폭력사태를 해결하는 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탁신 총리는 24일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난 21일 남부 나라티왓주에서 해병 장교 2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가 살해한 용의자들을 강력 규탄하면서 남부 지역 소요를 종식시키지 못하면 유권자들이 차기 총선에서 등을 돌려도 좋다고 말했다고 TNA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남부 이슬람 지역 폭력사태 해결에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며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면 차기 총선에서 "나에게 표를 던지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

태국의 차기 총선은 3년 뒤에 실시될 예정이다.

탁신 총리는 폭력사태 책임자들이 불교도이건 무슬림이건 관용을 베풀겠지만 우선 이들을 검거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신 총리는 "그들이 무기를 들고 저항하면 우리도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황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0월 초 군 사령관들과 만나 남부 이슬람 지역 분리주의 과격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더 나은 전략을 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