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휴양도시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일 2개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폭탄이 터져 최소 19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희생자들 가운데는 외국인이 상당 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짐바란 해변과 인파가 붐비는 상업지구인 쿠타의 쇼핑센타 밖에서 일어났으며 "명백히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인도네시아 대테러 담당 관리가 말했다.
자카르타의 보안 분석가들은 알카에다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덴파사르의 산글라병원의 대변인은 11명의 사망자가 실려왔으며 38명은 부상자였다면서 부상자중 8명은 호주인, 2명은 미국인, 28명은 인도네시아인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포함돼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이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AP=연합뉴스)
| |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