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발리 폭탄테러 한국인 5명 부상, 사망 가능성도 있어

등록 2005-10-02 02:06수정 2005-10-02 02:06

세계적 휴양도시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일 2개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폭탄이 터져 최소 19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희생자들 가운데는 외국인이 상당 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짐바란 해변과 인파가 붐비는 상업지구인 쿠타의 쇼핑센타 밖에서 일어났으며 "명백히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인도네시아 대테러 담당 관리가 말했다.

자카르타의 보안 분석가들은 알카에다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덴파사르의 산글라병원의 대변인은 11명의 사망자가 실려왔으며 38명은 부상자였다면서 부상자중 8명은 호주인, 2명은 미국인, 28명은 인도네시아인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포함돼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이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AP=연합뉴스)


외교부 “한국인 5명 부상, 사망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동시다발 폭발로 한국인 5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일 "발리 3군데에서 동시에 발생한 폭발로 한국인 5명이 부상했다고 자카르타 대사관에서 발리 한인회장을 통해 확인했다"며 "현재(오전 1시)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네 명은 경상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눈을 다쳐 좀 더 큰 병원으로 후송 중이지만 역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방송이 현지 여행사 사장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 당국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계속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으로 현지 경찰은 최소한 19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있다.

희생자 중에는 외국인이 상당 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국인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