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쓰나미 피해를 입었던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8일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이날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아체주 남부 싱킬 마을 및 인근을 강타했으나,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의 한 관리는 지진이 발생하는 순간 마을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집에서 뛰쳐나왔다면서 "다행히 지금까지는 피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영 `엘 신타' 라디오 방송은 이날 지진으로 북 수마트라주의 니아스 섬도 흔들렸다고 보도했다.(자카르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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