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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호주, 조류독감 백신 전 국민 접종 검토

등록 2005-10-18 16:31수정 2005-10-18 16:31

호주 정부는 독감 백신이 조류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2천만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토니 애보트 보건 장관이 18일 밝혔다.

애보트 장관은 이날 호주 SBS-TV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정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인간 백신 개발을 위해 제약회사인 CSL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우리는 필요한 경우 전 국민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이 약의 공급을 확대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보건부는 조류독감이 호주에 번질 경우 1만3천명이 죽고 5만8천명이 입원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조류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인간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일부 과학자들은 독감 약 타미플루가 인간의 조류독감 감염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호주는 현재 390만개의 타미플루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는 대부분 보건 관계자와 다른 필수 요원들에게만 공급될 것이라고 애보트 장관은 설명했다.

(시드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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