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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태국 조류독감 빠른 확산세

등록 2005-10-25 13:03수정 2005-10-25 13:03

인체감염 의심사례 6건으로 증가

태국에서 조류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태국의 일간 네이션지가 25일 보도했다.

네이션은 전국 76개주 가운데 칸차나부리와 캄팽펫,수판부리,나콘 파톰,논타부리 등 5개주에서 조류독감 발생 사례가 확인됐고 34개주는 `관찰'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는 방역 당국이 지난 주 전국에서 21개주에 대해서만 조류독감 상황을 `정밀관찰' 중이라고 밝혔던 점에 비춰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라고 네이션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조류독감 인체 감염 의심사례도 최근 조류독감 사망자가 발생한 칸차나부리주에서 3건, 캄팽펫주에서 2건, 나콘 파톰주에서 1건 씩 모두 6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칸차나부리 파놈 투언군의 자투폰 캄추언 축산국장은 "가금류가 폐사하고 있다는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군청 축산 관리들이 조류독감에 걸렸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금류를 살처분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그는 마을 주민들이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한 가금류 살처분에 비협조적이어서 애를 먹고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차이 차런랏타나쿤 태국 보건장관은 현재 방콕 외 지역에 조류독감 인체 감염 여부를 24시간내 판별할 수 있는 실험실이 12곳밖에 없어 `이동실험실'을 운영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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