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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에 세계 최고수준 스키촌 생긴다

등록 2005-10-29 01:47수정 2005-10-29 01:47

"인도에 스키 타러 오세요"

여름철이면 섭씨 50도 이상 올라가는 혹서의 땅 인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촌이 생긴다고 PTI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미국의 억만장자인 알프레드 포드는 이날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히말라야의 절경을 자랑하는 북인도 히마찰 프라데시주의 마날리에 5억달러를 투입해 스키촌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주 정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50에이커의 부지에 조성되는 이 스키촌에는 700개의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과 300채의 빌라, 150채의 콘도, 식당, 상점 등이 들어서고 최첨단 곤돌라와 스키 리프트, 에스컬레이터 등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동계 휴양지인 아스펜과 스위스의 세인트 모리츠,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그 등을 본떠서 지을 이 스키촌에서는 크로스컨트리와 빙상 스케이트, 야크 썰매, 문화축제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은 인도 관광산업에서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정부의 최종적인 승인을 받고 내년 여름에 착공해 3년 내에 1단계 사업을 완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프레드 포드는 미 포드사의 설립자인 헨리 포드의 증손자라고 PTI는 전했다.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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