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파라바드 AP=연합뉴스)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6일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이 재발했다고 페샤와르 지진관측소가 밝혔다.
인도가 파키스탄 지진 희생자를 돕기 위한 카슈미르 지역 국경개방을 취소한지 하루만에 발생한 이번 지진은 지난 달 8일 리히터 규모 7.8의 지진이 남아시아를 강타한 이후 가장 강력한 여진이라고 관측소측은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여부와 피해규모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달 카슈미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강진으로 주로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약 8만명이 사망했으며 인도측에서도 1천350명이 숨졌다.
이 지역에서는 그후로도 1천190차례의 여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길이 막혀 산악지역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minp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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