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탁신 타이 총리 “영어공부는 나처럼”

등록 2005-12-18 18:43

탁신 타이 총리, 회화 향상법 소개
탁신 타이 총리, 회화 향상법 소개
회화 향상법 소개
“영어 공부는 나처럼 해.”

타이 언론들은 탁신 치나왓 총리가 17일 방콕 인근의 ‘임팩트 아레나’ 전시장에서 열린 ‘영어회화 교습 박람회’에서 전국의 영어 수재들과 만나 점심을 함께 먹으며, 자신이 미국 유학 시절 어떻게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켰는지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탁신 총리는 타이 학생들의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는 영어회화나 영작문을 할 때 타이어로 먼저 생각한 다음 이를 영어로 번역하려는 경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미국에 유학갔을 때 첫 학기에 영어 실력이 딸려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며 “당시 말할 때마다 영어로 생각하지 않고 타이어로 먼저 생각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런데 둘째 학기에 들어서자 친구 중 한명이 영어로 먼저 생각하라고 이야기해줘 시킨대로 했더니 영어 실력이 나아지더라”고 말했다.

탁신 총리는 “학생들이 자기 나라에서 자기 나라 말이 아니라 영어로 생각한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그러므로 영어교사들은 학생들이 영어회화를 하고 싶을 때마다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국제 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통역에 의존하지 않고 영어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끄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탁신 총리는 자신의 영어 실력이 아직도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영어로 이야기하는 게 ‘거침없는’ 생각을 갖도록 만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