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과 육군 출신 조종사 8명이 1949년 중국과 대만 분단 후 처음으로 20일 중국 대륙의 항공사에 취업해 조종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쪽은 부족한 조종사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중국의 항공과 비행 보안실태 노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종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이 뛰어난 대만 조종사들을 선발했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대만 조종사 8명은 함께 20일 중국 쓰촨항공에 취업했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인 장루전은 이날 오전 9시30분 쓰촨항공 에어버스 3U8883편에 승객 70여명을 태우고 쓰촨성 성도 청두 소재 솽류비행장을 이륙해 수도 베이징으로 날아가 대만 출신조종사로는 분단 후 처음으로 중국 항공을 비행하는 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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