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첨단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에 따라 최근 3년간 20만명의 군사력을 감축했다고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가 9일 보도했다.
이중 17만명은 비전투 요원들이며 나머지 감축인원은 일부 군사학교 폐지 및 간부급 간소화, 일부 해.공군, 미사일 부대 통폐합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 또 "인민해방군은 적정 규모를 가진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편제, 신속한 지휘체계, 강한 전투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 1985년부터 3단계에 걸쳐 모두 200만명을 감축, 지난해말 기준으로 군사 규모가 230만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몇년간 해군과 공군력 증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특히 첨단장비 구입에 위해 군비 규모를 늘려 지난해 군사비가 전년에 비해 12.6% 증가한 299억달러라고 중국측이 발표한바 있다.
이는 2004년도 기준으로 4천300억달러의 군비를 지출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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