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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호주 월드컵 대표팀 비행기, 존 트라볼타가 조종한다

등록 2006-02-01 07:07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호주 축구 국가 대표팀을 실어 나르게 될 콴타스 항공기는 미국의 인기 배우 존 트라볼타가 조종간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은 1일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사커루'가 타게 될 콴타스 항공기를 조종하게 될 조종사로 트라볼타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그 자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쿼터메인 콴타스 항공 대변인은 "민간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트라볼타는 열렬한 축구팬으로 호주 국가 대표팀 항공기를 조종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라볼타가 호주에 왔을 때 사커루와 월드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토요일 밤의 열기, 펄프 픽션 등의 스타인 트라볼타는 사커루 팀의 스폰서인 콴타스의 비행 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해 11월 시드니에서 열린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가 우루과이를 물리쳤을 때도 경기를 참관하다 탈의실로 달려가 선수들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기도 했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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