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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내 AP·알자지라 입주 사무실 폭격”

등록 2021-05-15 21:58수정 2021-05-15 22:01

AP·로이터 등 외신 보도…“공습 1시간 전 알려 건물 입주민 대피”
15일(현지시각) 가자지구의 13층 건물 잘라 타워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각) 가자지구의 13층 건물 잘라 타워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 통신 등 외신들이 입주건 건물이 파괴됐다고 AP·AFP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습으로 파괴된 '잘라 타워'는 13층 건물로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다수 외신 언론사가 입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 대한 공습이 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즉각적인 설명은 없다고 AP는 전했다.

앞서 '잘라 타워' 건물주인 자와드 마흐디는 이날 이스라엘군 측으로부터 "(해당 건물이) 공습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1시간 안에 모두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AP통신은 직원을 포함해 건물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에 따르면 전날까지 32명의 어린아이와 21명의 여성을 포함해 모두 132명이 이번 충돌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소년 2명 등 6명의 민간인을 포함, 모두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60여 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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