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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싱가포르, “인도에 경제특구 설치 고려”

등록 2006-02-02 23:22

싱가포르가 인도에 경제특구(SEZ)를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PTI 통신이 2일 보도했다.

고촉동 싱가포르 총리는 사흘간의 일정으로 자국을 방문한 압둘 칼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가 아시아 경제공동체(AEC) 창설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고 총리는 "인도 내에 경제특구를 건설하면 인도에 대한 우리측의 투자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안은 지난달 인도를 방문했던 고 총리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에게 처음 제안했던 것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에 칼람 대통령을 수행한 인도 각료들에게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아울러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체결한 포괄적 경제협력협정(CECA)을 조기에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라지브 시크리 인도 외무차관이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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