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남아를 강타한 쓰나미(지진 해일)로 수천명이 숨진 휴양지 푸켓의 주민들은 태국정부가 주민들의 아픔은 뒤로한 채 지나치게 전시행사에 치우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지 주민들은 "26일 거행된 정부의 쓰나미 1주년 행사가 너무 전시적이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이벤트에만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2주전 인종 폭동이 일어났던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도 주민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자세가 부족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호주 매커리 대학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공동 조사팀이 최근 시드니 주민 1천800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에서 23일 오후(현지시간) 사제폭탄이 터져 최소한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지역인 빈테 싱코 데 마르소 거리에서 이날 오후 4시께 사제폭탄 1개가 폭발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쇼핑을 나...
인도 의회는 23일 뇌물수수 장면이 몰래카메라에 포착된 의원 11명을 전원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현지 언론은 의회 윤리위원회가 수뢰 의원들의 처벌 여부를 둘러싸고 격론을 벌인 끝에 몰래카메라에 등장했던 의원들을 전원 퇴출하기로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ㆍ하 양원에서 모두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인도 헌정사...
홍콩 법원은 23일 구속된 한국 시위대 11명에 대해 경찰 요청대로 유.무죄 및 형량을 가리는 공판을 오는 30일로 연기하되 시위대들의 보석을 허가했다. 홍콩 쿤통법원 게리 탈렌타이어 판사는 이날 오후 불법집회 혐의로 구속된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을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가톨릭 홍콩교구 조셉 쩐 주교 등의...
일본 전역에서 22일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면서 135만 가구가 정전되고 신칸센과 전철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북서부 니가타현은 한때 일부 도시 기능이 마비돼 공황상태에 빠지는 등 대혼란을 겪었다.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는 이날 오전 불어닥친 강풍 등의 영향으로 송전선이 끊어지면서 65만 가구에서 정전사태가...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신학교 학생들과 산적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7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1일 밤 아프가니스탄과의 북서부 접경지역으로 부족민들이 모여사는 북부 와지리스탄의 샤왈 마을에서 발생한 이 총격전으로 학생 2명과 산적으로 추정되는 5명이 사망했...
홍콩 법원은 구속된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등 한국 시위대 11명에 대한 첫 재판을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쿤통 법원 게리 탈렌타이어 판사는 23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한국인을 비롯 일본인, 대만인, 중국인 등 불법집회 혐의로 구속된 외국인 시위대 14명에 대한 사실심리를 통해 유.무죄 ...
대만 공군과 육군 출신 조종사 8명이 1949년 중국과 대만 분단 후 처음으로 20일 중국 대륙의 항공사에 취업해 조종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쪽은 부족한 조종사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중국의 항공과 비행 보안실태 노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종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이 뛰어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