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액에서 인도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인도의 해외취업 근로자들이 본국에 송금한 액수는 217억달러로 중국(213억달러)과 멕시코(181억달러), 프랑스(120억달러), 필리핀(120억달러) 등을 앞서 가...
“미얀마에 가서 소원 성취하겠구만.” 평소에 대책없이 놀기 좋아하는 나를 두고 직장 동료들이 한 말이다. 휴직을 통해 재충전을 하는 것이니 이는 안식년이라고 부르는 거라며 점잖게 응수했지만 속된 말로 지금 나는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할 일들이 있지만 어떻든 시간이 많은 것은 분명하다. 그러다 ...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가 대만에서 또하나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온가족에게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상황설정을 통해 그려지는 화기애애한 한국 가정의 모습에 대만인들이 흠뻑 빠져들고 있다.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계속 서로 다른 채널을 통해 재방송될 정도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금은 ‘바다방송...
베트남 법원은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헤로인을 밀반출하려다 붙잡힌 한 여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법원 관리들이 7일 밝혔다. 하노이시에서 60㎞ 남쪽에 위치한 하남 지역 출신인 트랑 티 투 탄(37)씨는 1년 전 중국과 접경인 동당지역에서 헤로인 4.5㎏을 소지한 채 국경을 넘다 경찰에 체포됐다. 베트남 ...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에서 가장 부패가 심한 나라로 꼽혔다.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PERC)가 아시아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이사 96명을 대상으로 12개 나라의 부패 정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인도네시아는 9.44점으로 부패 1위 국가의 불명예를 안았다. 10점 척도로 측정하는 부패지수는 10점이 가장 ...
대만 지방선거에서 국민당이 압승을 거둔 이후 천수이볜 총통과 민진당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급전직하 추세다. 대만 일간 연합보가 6일 지방선거 직후 1천4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천 총통에 대한 지지도는 2개월전보다 4% 포인트 하락한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총통 당...
인도에서 집중호우로 21명이 사망하고 2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안드라 프라데시 주정부는 첸나이 남쪽 400㎞ 지점의 벵골만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바즈(독수리)'가 지난 주말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지금까지 넬로레와 치투르 지구에서 각각 15명과 6명이 익사나 감전사했다고 밝...
이라크 팔루자 인근에서 미군 보병 순찰대가 커다란 폭발로 인한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3일 알 자지라 TV 방송을 통해 방영됐다. 이 방송이 이라크 저항세력인 '이라크 이슬람군(IAI)'으로부터 입수해 방송한 비디오테이프엔 보병부대가 험비 장갑차 양쪽을 따라가며 도보 순찰을 하던 중 거대한 불덩이에 휩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