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적대관계를 보여온 인도와 파키스탄이 3일 탄도미사일 발사 사전통보 및 두 나라 해군간 대화통로 구축 등 두 협정에 서명했다고 이 보도했다. 두 나라 외무장관은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협상을 타결했다. 인도 쪽 외교관은 “이번 협정에 크루즈 미사일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일 휴양지 발리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용의자 3명의 신원 파악을 위해 3일 이례적으로 이들의 절단된 시신 사진을 전국 신문과 방송을 통해 배포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또 공범 3명이 아직도 발리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전국적으로 20만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경계를 ...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다친 한국인 6명 중 4명이 3일 오전 10시34분께 대한항공 KE630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 가운데 신은정(28.여)씨가 오른쪽 눈 주위에 파편이 박혔지만 긴급 수술을 받아 상태가 호전됐고 나머지 3명도 다리와 팔 등에 파편이 튀었지만 부상이 경미한 ...
단골 손님의 머리를 잘못 깎은 태국의 이발사가 경찰에 고발돼 벌금과 함께 피해보상금을 물었다고 일간 방콕 포스트지가 3일 보도했다. 방콕 인근 사뭇프라칸주에서 30년 째 이발소를 운영해온 `이발의 달인' 팍폼 캄팽(59)은 지난 주말 저녁 4년 단골 손님 수윗 찬타웡수왓(49)을 `빡빡머리'로 만들어놓았다가 ...
재임 시절 서방세계에 대한 독설로 유명했던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미국을 겨냥해 또 한번 `쓴 소리'를 해 시선을 모았다. 3일 말레이시아의 국영 베르나마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하티르 전 총리는 전날 `세계 이슬람 경제포럼(WIEF)' 오찬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기술적으로는 망한...
세계적 휴양도시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일 2개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폭탄이 터져 최소 19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희생자들 가운데는 외국인이 상당 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짐바란 해변과 인파가 붐비는 상업지구인 쿠타의 쇼핑센타 ...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일 폭발물이 터져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과 경찰이 보도했다. 엘 신타 라디오 방송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짐바란 해변의 음식점이 밀집한 지역에서 3건의 폭발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의 외국인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는 1일 이슬람 국가들이 빈곤과 극단주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 이슬람의 르네상스(부흥)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 관계자와 재개 지도자 및 경제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개막된 '세계 이슬람 경제...
인도에서 30일 경찰이 시위중인 학생들에게 발포해 10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방글라데시와 접경 지역인 인도 북동부 메갈라야주 학생 1천여명은 당국이 교육위원회 본부를 투라에서 주도인 실롱으로 이전하려는 데 항의해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처음에는 곤봉과 물...
1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기름값 대폭 인상을 둘러싸고 이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가 연일 확산되고 있다. 9월3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전국 17곳에서 학생, 노조원, 자동차 운전사 등 수천명이 전날에 이어 휘발유와 등유 등 기름값 인상에 결렬한 항의시위를 펼쳐 곳곳에서 전투경찰과 충돌을 빚었다고 이 ...
대만정부는 30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위헌이라는 일본 오사카 고등법원의 판결에 대해 조심스럽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대만 외무부의 미셸 뤼 대변인은 "우리는 그 판결에 주목했으며 일본의 독립적인 사법체제는 물론 그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뤼 대변인은 만일 일본정부...